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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LIFE

시선


"지나간 것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 한채 앞을 향해 달려가야지"

알면서도 참 쉽지 않은 일이다.

하찮은 것은 잃어버리면 그만이다.

그렇지만 소중한 것은 그 대상이 무엇이던간에 잃어버리게 되면 
그 상실감이 너무 크다.

틈만 나면 뒤를 돌아본다.

수시로 앞뒤좌우를 번갈아 바라보고 좌절한다.

 이제는 앞을 바라볼 힘도, 걸어갈 힘도 없다.

사실은, 사실은,
철썩같이 믿었던 존재의 무관심에
나의 자존감과 자신감은 산산조각나고 말았다.

나는 이제 어느곳을 바라보고,
어디로 내 발을 옮겨야 할까?

선택할 힘은 없으나,
선택해야할 시간이 촉박하다는 사실이
다시한번 나를 옥죄고만다.

나는
요즘 많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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