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story

Your eyes, your caress... 더보기
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잊지마 오랜만에 대학 친구와 오랜 대화를 나눴다.의도치 않게 내 모든 이야기들을 털어 놓게 됐다.과거의 아픔부터 현재 겪고 있는 아픔까지...회사에서 일하는 그 친구, 바쁜 걸 알기에 더 미안했다.그런데도 내 이야기를 멈출 수가 없었다.나, 조금은 위로가 필요했는지도 모르겠다.아니, 솔직히 말하자면지금의 나는 많은 위로가 필요하다.그러나 현재 내게 있어서 완전한 위로는오직 그녀 뿐이라는 생각에다시금 모든게 허무해져버린다. 대화의 마지막 즈음에 다다랐을까.그 친구가 한마디를 남겼다. "아직도 너를 좋아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잊지마." 진부하기 짝이 없는 표현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샤워를 하는 중에,머리를 말리는 중에,로션을 바르는 중에,계속해서 내 머리속을 맴돈다.내 마음속에 일었던 자욱한 먼지들이 잠시 .. 더보기
보고싶다. 더보기
만추 (Late Autumn) HOONYou are so shameless. ANNAYes. I am. But, you made me this way. You told me to come back. HOONI said nothing. ANNABut you did. Your eyes, your caress, they all called me back to you.Some things do not have to be spoken. 더보기
생각해보니 순식간에 피어올랐던 열꽃이 수그러들고 이제서야 정신을 차려보니 사방이 엉망진창이다. 내 달력은 길고 길었지만, 그 사람은 내 달력을 쓰고 있지 않았다.그당시 내게 그런 이성적인 판단을 할 여유가 없을 정도로 심한 열꽃이 피었으니. 허허. 근데 내가 몹쓸 짓을 한 것은 맞다. 정말 무식하게 대포같은 걸로 한방에 다 쏘아버릴려고 했다.하........미친놈........... 시간을 끌어서 미웠었는데 오히려 고마운 마음으로 변했다. 계속해서 "허허....내가 도대체 왜 그때..." 이런 헛웃음만이 나온다. 참으로 하수가 아닌가? 더보기